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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세 가속화 경고

[서울신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2020.6.25 로이터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2020.6.25 로이터 연합뉴스

6월 한 달간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60%를 차지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가속화하는 감염 확산세를 경고했다.파워볼게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 동안 매일 16만건 이상이 새로 보고됐다”면서 “6월 한 달간 보고된 확진자 수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60%”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각국 정부가 노력하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우 코로나19가 정점을 향하던 지난 3월 신규 확진자가 약 1만건, 6500건씩을 기록했지만, 리더십과 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 종합적인 접근으로 통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종합적인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기원 조사’ 중국에 WHO 전문가 2명 파견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의약품 사재기 의혹 조사”“중국 돼지독감 바이러스, 감시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전날 밝힌 대로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WHO 본부에서 전문가 2명을 중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다음 주 조사팀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WHO에 발병 사실을 가장 먼저 보고된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은 그 동안 코로나19 기원 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이를 부인해 왔다.

더 나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라이언 사무차장은 일부 국가가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사재기한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하려고 한다면서 모든 사람이 약품에 공평하게 접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돼지 독감 바이러스(G4 EA H1N1)가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이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며 감시 중에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에 대찬성이라며 공개석상에서 쓰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모습을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쓰지 않고 버텨왔다.엔트리파워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마스크에 대찬성”이라며 “나는 마스크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사람들로 빡빡한 상황에 있다면 당연히 마스크를 쓸 것”이라며 “만나러 오는 이들이 검사를 받기 때문에 자신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그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쓸 것이냐는 질문에도 “전혀 문제없다”며 “사실 마스크를 썼었고 그 모습이 좋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론 레인저처럼 보였다”며 자신을 서부영화 주인공에 빗대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꽤 거리를 유지하는 곳이 이 나라에 많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최근 줄어드는 듯하던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가파라지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미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캘리포니아주는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 증가수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할 만큼 전파 규모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등한시하며 공화당에서조차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주장이 많아졌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이번주 들어 나란히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마스크 착용을 공개적으로 권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 AP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 마스크 쓴 모습을 보여줘 즐거움을 주고 싶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공개석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피해왔다. 이에 일각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약해 보이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한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대통령의 마스크 외면이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많았다. 파워볼사이트

-홍콩 주권반환 23주년 기념일날 경찰, 시위 가담자 370명 체포
-10명은 홍콩보안법 위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홍콩보안법 시행 첫날이자 홍콩의 주권반환 23주년 기념일이었던 1일, 홍콩 곳곳에서는 밤 늦게까지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37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전날 밤 늦게까지 홍콩 시내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를 전개했다고 보도했다.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10명을 포함, 이날 하루동안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모두 370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경찰 7명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독립 깃발을 소지했거나 공격용 무기를 들고 경찰을 향해 폭력을 휘두른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사람 가운데 가장 어린 사람은 15세 소녀로, 홍콩 독립의 메시지를 담은깃발을 흔들고 있었다. 오토바이에 ‘홍콩 해방’ 깃발을 달고 달리던 23세 남성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야당 의원인 레이먼드 찬, 탐탁치 등도 체포자 명단에 포함됐다.

완차이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탄 오토바이가 경찰관을 들이받아 경찰관 3명이 다쳤다. 또 시위 가담자를 체포하려던 한 경찰이 시위자가 휘두른 흉기에 팔을 찔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시위대를 향해 “독립ㆍ전복 등의 의도를 갖고 깃발을 펼치거나 구호를 외치는 행위는 홍콩보안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자주색 깃발을 들며 시위대 해산을 촉구했다. 하지만 게릴라식 시위는 계속 이어졌다. “홍콩 독립, 유일한 탈출구” “하나의 홍콩, 하나의 국가” 등 홍콩보안법을 직접적으로 반대하는 내용의 구호도 시내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경찰은 밤 8시께 물대포와 체루탄, 후추 스프레이까지 동원하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다.

홍콩변호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홍콩보안법이 홍콩기본법에 모순되는 많은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홍콩보안법은 사법권 독립을 포함해 일국양제 시스템의 핵심적 요소들을 파괴하기 위해 작동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밤 11시부터 발효했다.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는 죄형은 크게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다. 사안이 중대할 경우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고, 홍콩인 뿐 아니라 외국인ㆍ외국기업도 불법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작업은 홍콩 기관이 맡지만 중국 중앙 정부가 총체적으로 관할하고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탈레반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살해를 사주한 것을 알고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보 당국자 다수가 믿지 않는 일”이라며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러시아가 탈레반 측에 미군 살해를 사주하고 포상금을 내걸었다는 첩보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확산하자 신빙성이 부족한 첩보라고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것.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정보당국자가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내게 전혀 제기되지 않은 일이다. 왜냐면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보당국이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할 정도로 신빙성을 갖춘 정보라고 판단하지 않아 자신이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건 사기극이라고 본다. 민주당과 언론의 사기극”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트윗을 통해 ‘관련 보도를 확증할 증거가 없다’는 국방부의 성명을 인용하면서 자신과 공화당을 비방하려는 ‘가짜 언론’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를 받지 않았다면서 해당 첩보를 보고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은 3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중앙정보국(CIA)의 여성 공무원이라고 지목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국가안보보좌관은 그 결정에 동의했다”며 “그녀는 뛰어난 공무원이며 훌륭한 일을 한다. 그들은 그것을 보고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그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도 이 첩보는 여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군살해 사주 의혹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최소한 서면으로 작성되는 일일 정보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련 첩보의 신빙성을 문제 삼고 있지만 미군의 목숨이 달린 일에 트럼프 행정부가 안일하게 대응해온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미국의 일일 확진자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한상희 기자 = 미국의 일일 확진자가 6일 연속 4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형적인 팬데믹(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6일 연속 일일 확진자가 4만 명을 돌파했다.

1일 오후 7시 현재(현지시간) 미국의 확진자는 4만6352명을 기록하고 있어 7일 연속 4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은 물론 일일 최고치도 경신할 전망이다. 이전 일일 확진자 최고치는 지난달 26일 기록한 4만7341명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미국에서 가장 인구 수가 많은 주의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하루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애리조나주 등 3개주에서 약 2만20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주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9740명 늘어난 23만3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한 전날보다 많다.

텍사스주도 이날 하루 807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약 6900명)를 경신했다. 일일 사망자 수도 57명을 기록, 5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애리조나주 보건당국은 “하루 4878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전체 확진자가 8만4000여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역시 하루새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88명 추가됐다.

미국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 섣불리 경제를 재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부 주는 경제 재개를 취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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