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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1사 1루에서 LG 라모스가 역전 좌중월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1사 1루에서 LG 라모스가 역전 좌중월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장타 본능’이 되살아났다. 나눔로또파워볼

올 시즌 LG의 새 식구가 된 라모스는 5월 타율 3할7푼5리(80타수 30안타) 10홈런 21타점 16득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잠실구장 외야 펜스를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넘기는가 하면 130m 이상의 대형 홈런도 펑펑 쏘아 올렸다. 

라모스는 지난달 11일 SK와의 더블헤더를 치르고 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주사 치료를 받았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 5경기를 결장했다. 라모스는 지난달 1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허리 통증 이후 장타 생산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류중일 감독은 “홈런이 안 나오고 있는데 전력분석팀에서 부상 당하기 전과 후를 분석했다. 발사각이 많이 낮아졌다고 한다. 전력분석팀, 타격 코치, 선수가 회의하고 이야기도 나눴다. 이제 아프다는 소리는 안 하는데 빨리 타격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장타력이 안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지난 2일 잠실 KT전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연장 접전 끝에 3-4로 아쉽게 패했지만 라모스의 타격감 회복 조짐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그동안 라모스가 큰 거 한 방을 터뜨리며 혈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승리 공식이었다. 한동안 주춤했었는데 어제 3안타 경기를 계기로 계속 잘 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라모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대구 원정 경기 타율 5할(10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타자 친화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장타 생산 능력을 발휘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류중일 감독도 “아무래도 펜스가 가까우니까 잠실구장 같으면 잡힐 게 넘어갈 수 있으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22일 만에 홈런 가동을 재개했다. 4번 지명 타자로 나선 라모스는 6-9로 뒤진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사이드암 우규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비거리는 115m.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LG는 삼성에 7-9로 패하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하지만 라모스의 홈런 가동은 승리 못지않은 소득 아닐까. /what@osen.co.kr

▲ kt 멜 로하스 주니어. ⓒ곽혜미 기자
▲ kt 멜 로하스 주니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2-2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황재균이 중전안타를 때려내고 마침표를 찍었다.파워볼엔트리

일찌감치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 경기였다. 키움 선발투수는 올 시즌 가장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는 에릭 요키시였기 때문이다.

요키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총 10차례 등판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42로 완벽한 면모를 뽐내고 있었다. 63.1이닝을 던지며 내준 홈런이 단 2개였을 만큼 공 자체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예상대로 kt는 이날 점수를 쉽게 뽑아내지 못했다. 4회 상대 포수 박동원의 실책으로 기회를 만든 뒤 1점을 뽑아냈을 뿐, 요키시가 버틴 6회까지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kt로선 중심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침묵도 아쉬웠다. 올 시즌 홈런을 포함해 타격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로하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그쳤다. 1회 1사 1루에선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기록했고, 3회 2사 3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선두타자로 나선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인 뒤 1-2로 뒤진 8회 무사 2루에서도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kt는 로하스의 빈자리를 상·하위 타선의 분발로 메워냈다. 4번 문상철과 6번 강민국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로하스 앞뒤로 배치된 2번 황재균과 5번 유한준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로하스의 침묵을 효과적으로 메워냈다. 8회 역시 로하스가 무사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유한준의 안타와 상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 수 없었다.

이처럼 kt 타선은 끊임없이 키움 마운드를 괴롭혔고, 결국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로하스는 올 시즌 kt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멤버다. 홈런 18개와 OPS 1.145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율(0.377)과 타점(46개)에서도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로하스도 매번 100% 활약을 펼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로하스가 침묵하는 날 나머지 타자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중요한 kt다.

이날 경기와 유사했던 장면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연출됐다. 당시 로하스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배정대와 황재균, 강백호, 유한준이 자기 몫을 다하면서 8-4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KBO리그 역대 외국인타자 가운데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밟은 로하스. 잠시 동안의 침묵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곁 동료들의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 베슬리 스네이더.
▲ 베슬리 스네이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베슬리 스네이더(36)가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인터 밀란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다 지난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최근 고향 팀인 위트레흐트와 현역 복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행복권파워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 시간) “위트레흐트가 스네이더에게 계약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스네이더의 선택에 달렸다고 했다”라며 “스네이더는 복귀와 관련해 아직 확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네이더가 복귀를 염두 해 둔 것은 같은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이자 동갑내기인 아르옌 로벤(36)의 복귀가 결정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랫동안 뛰다 2019년 은퇴한 로벤은 지난 달 자신의 고향 팀이자 친정 팀인 호르닝언 복귀 사실을 알렸다.

‘데일리메일’은 “스네이더가 로벤의 뒤를 따를 수 있다. 그는 위트레흐트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구단과 관계가 좋다”고 밝혔다.

[OSEN=창원, 민경훈 기자]3회초 1사 주자 2루 KIA 김선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창원, 민경훈 기자]3회초 1사 주자 2루 KIA 김선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팀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지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리드오프로 나설 때 KIA의 김선빈은 매 경기 맹타를 휘두르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선빈은 지난 3일 창원 NC전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8-2 대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이날 김선빈은 득점의 순간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쳤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형우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도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유민상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9회에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KIA는 지난 주 치른 4경기에서 1승3패에 머물렀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고척 키움전 8회부터 28일까지 20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이 급격하게 식었다. 

하지만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주부터 타선에 변화를 뒀다. 그동안 2번과 3번 타순을 주로 오갔던 김선빈을 리드오프로 전진 배치 시켰다. 그러자 득점력이 활발하게 살아났다. 지난 1일 광주 한화전, 1회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고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20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깨뜨렸다. 아울러 이날 3안타를 기록하고 9회 극적인 동점타를 기록하면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후 윌리엄스 감독은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김선빈을 리드오프에 계속해서 포진시켰다. 그러자 팀의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2일 한화전 역시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선빈이 안타를 때려내며 활발하게 출루를 하면서 득점 기회가 계속해서 창출됐다. 그리고 팀은 연전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주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로 출장한 김선빈은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3경기 모두 3안타 맹타다.

김선빈은 앞서 6월 9일 수원 KT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장한 바 있다. 당시 1-1로 맞선 5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바 있다. 김선빈은 이날 팀의 3-2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다만, 이 2루타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겪으면서 팀을 이탈했다.

지난 주 팀 타선이 계속해서 헤매자 김선빈 리드오프를 다시 해결책으로 내세운 윌리엄스 감독이었고 그 결과는 제대로 적중했다. 현재 김선빈이 리드오프로 나선 4경기에서 팀은 모두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고 팀도 모두 승리를 거뒀다. 4전 4승이다.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한 4경기에서 타율은 6할2푼5리(16타수 10안타)에 달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은 여러 방면에서 출루를 잘해주는 선수다. 선구안도 좋고 중요할 때도 적시타를 때려주면서 팀 공격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김선빈의 활약을 칭찬했다. 

경기 후 김선빈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안타를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 최근 1번 타석에 배치되면서 성적이 나아졌는데 어떻게든 출루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서 힘을 빼고 방망이 중심에 가볍고 정확하게 맞추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것 같다”고 최근 활약에 대해 겸손하게 전했다. 

KT 위즈의 머신 황재균(사진=KT)
KT 위즈의 머신 황재균(사진=KT)

 [엠스플뉴스] 앞으로 KT 위즈와 상대하는 투수는 이를 꽉 물고 마운드에 오르는 게 좋겠다. KT의 ‘머신’ 황재균이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딛고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안 그래도 쉬어갈 곳 없던 KT 타선이 황재균의 반등과 함께 더 강해지고 단단해졌다. 황재균은 7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멀티히트 포함 1득점 1타점 활약을 펼쳤다. 황재균의 활약으로 KT는 키움 특급 마무리 조상우를 무너뜨리고 3대 2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황재균의 기록은 2안타지만, 실제로는 3안타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아쉽게 안타를 도둑맞았기 때문이다. 1회초 에릭 요키시 상대로 날린 우전 안타성 타구가 1루심의 오심과 1루주자 배정대의 판단착오로 ‘우익수 앞 땅볼’로 둔갑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우익수 플라이’ 판정은 번복됐지만, 1루 주자가 2루 포스아웃으로 처리돼 황재균의 안타는 인정되지 않았다.  첫 타석 이후 잠잠하던 황재균의 방망이는 1대 2로 뒤진 8회말 다시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황재균은 바뀐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2아웃 이후 유한준의 내야 땅볼 때 나온 김하성의 악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2대 2 동점.  9회말엔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2사 2루에 상대 투수는 조상우. 2낫싱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 하나를 골라낸 황재균은 4구째 150km/h 속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강백호가 홈을 밟아 그대로 경기 종료. 60.8%였던 KT 승리확률은 황재균의 안타 한 방에 100%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재균의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6월 23일 NC전 기준 타율 0.256에 장타율 0.372로 바닥을 쳤고, 6월 3일 두산전 2호 홈런 이후 13경기 연속 홈런 가뭄에 신음했다.  그러나 25일 NC와 더블헤더에서 2경기 3안타를 때려내며 발동을 걸었고, 27일 한화전 시즌 3호 홈런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7월엔 1일 LG전 3안타, 2일 LG전 멀티히트, 3일 키움 전에서도 3안타 같은 2안타 경기로 최근 5경기 중에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렸다. 시즌 성적은 어느새 타율 0.294에 장타율 0.466으로 커리어 수준에 근접했다. 황재균의 회복세에 이강철 감독도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황재균이 살아나니까 감독으로서 움직이기 편하다. 장타력도 있고, 공·수·주에서 여러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선수다. 운영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타석에서 조금 자신이 없는 모습이었는데, 최근 자신감이 생겼고 수비도 더 안정됐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지금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면서도 “황재균에게 기대하는 게 많다. 중심타선에 들어갈 정도로 잘 쳐준다면, 우리 팀이 훨씬 강해질 거다.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황재균은 이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도움에 감사를 전했다. 황재균은 3일 경기 후 “평소 코치님들께서 잘 지도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타격감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컨디션이 살짝 떨어졌을 때도 나를 계속 믿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팬 여러분도 나도 현장에서 함성 소리를 듣지 못해 많이 아쉽다. 입장하시는 날까지 컨디션 유지해서 팬분들 앞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중심타선 OPS 리그 1위(0.978)로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KT 타선. 반면 1~2번의 OPS는 0.753(7위)으로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88억 머신 황재균이 살아나면서, KT는 상대 투수가 쉬어갈 곳 없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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