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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이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유준상과 송윤아가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고 있고 배수빈이 숨겨놨던 두 얼굴을 드러내며 소름을 선사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파워사다리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은 전국 4.7% 수도권 5.6%(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묵묵하게 제 갈 길을 걸어가며 기세 꺾이지 않는 모습을 유지 중이다.

막판까지 그 힘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스토리의 힘’이다. 이태환(주강산)을 죽인 진범이 누구인지 예측하는 추리가 계속됐다. 용의 선상에 오른 유준상(안궁철)·송윤아(남정해) ·배수빈(정재훈)·김성오(조형우)의 의심스러운 행적이 하나둘 포착될 때마다 진범을 향한 그림자는 혼란을 야기했다. 이 실마리는 ‘우아한 친구들’ 14회에 비로소 드러났다. 이태환이 송윤아에 은밀하게 접근, 나체 사진으로 협박하라고 사주했던 배수빈이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내가 주강산을 죽였다”고 자수한 것.

맞물린 관계 구도 역시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배수빈이 과거 유학생활을 하면서 송윤아에 청혼했지만 거절당해 현재까지도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과 20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한다감(백해숙)이 송윤아의 가정을 위협하며 유준상에 접근한 모습이 심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했다.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만 같던 유준상·송윤아 가정이 이들로 인해 심하게 흔들리며 무너져내리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유준상과 송윤아의 열연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빛나고 있다. 특히 14회에 아들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누워있을 때 두 사람의 자식 사랑은 심금을 울렸다. 아들에게 교통신호를 지키는 것이 사나이다운 행보라고 말했던 아빠 유준상. 정작 신호를 지키다 아이가 뺑소니 사고를 당하자 “그까짓 게 다 뭐라고”라며 울부짖었다. 아들만 살려준다면 무엇이든지 다 하겠다고 연적 배수빈에게 무릎까지 꿇을 정도였다. 45살,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에 이정표를 잃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답한 중년 남성의 모습을 처절하게 수놓아 숨죽이게 만들었다.

송윤아는 자신이 엄마로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에 아이를 외면했던 일들을 떠올렸다. 임신한 순간부터 낳고 키우는 지금까지 과정을 되새기며 아들이 정말 자신에게 와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인사하는 장면은 짠함을 안겼다. 늘 자신의 커리어가 우선이었던 엄마였지만 아이가 쓰러진 후 정녕 자신에게 무엇이 소중한 지를 깨달은 모습. 차분한 얼굴 위로 흐르는 뜨거운 눈물은 그래서 더 짠했다.

그간 던졌던 떡밥들을 이제 모두 회수해야 할 일만 남은 ‘우아한 친구들’. 갈 길을 잃은 ‘불사조’ 친구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지, 시한부인 한다감이 친구들 곁에서 어떻게 떠날지, 이태환 살인사건은 어떻게 종지부를 찍게 될지 주목된다.

‘우아한 친구들’ 제작진은 “예기치 못한 유준상 아들 유빈이의 사고로 인해 유준상과 송윤아의 관계, 배수빈의 감정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면서 앞으로 남은 3회에 대해 “마지막까지 반전이 숨어있으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방송인 오정연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하나파워볼

25일 오정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밤 방송한 ‘신박한 정리’ 출연 소감과 제작진에 대한 감사 인사 등을 전했다. 이어 방송 뒤 불거진 일부 악성 댓글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오정연은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하나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추측)뿐이라 실소만 나온다”라고 루머를 확산하는 이들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짐 많은 창고 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 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이다. 성급한 일반화·확대재생산·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는 것이냐”라고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파워사다리게임

또한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고 왈왈거리든 상관없지만, 남의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함부로 말하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라며 “차에 치여 죽은 사람보다 혀에 치여 죽은 사람이 많다”라고 영화 ‘결백’의 대사를 인용해 일침을 가했다.

글 말미 오정연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위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실행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12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이혼 사유에 대해 각종 루머와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오정연은 올해 1월에도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오정연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아름 기자]

‘개훌륭’ 측이 돌발상황 발생에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더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이태헌PD는 8월25일 뉴스엔에 조심스럽게 강형욱 훈련사의 물림 사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8월24일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역대급 깡패견 ‘코비’, ‘바키’ 훈련 도중 바키한테 무릎을 물리는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이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강형욱 훈련사는 물림 사고 후 괜찮다며 훈련을 강행하려 했지만 제작진이 이를 말렸고, 강형욱은 응급 처치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훈련보다는 안전이 시급한 상황. 결국 강형욱 훈련사의 치료를 위해 제작진은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이태헌PD는 당시 아찔했던 상황에 대해 “바키는 이전에 물림 사고가 있었던 친구가 아니다. 그렇게 심한 친구는 아니었는데 훈련 과정에서 강형욱 훈련사를 물었다. 너무 심각하게 물렸거나 대형견이었으면 방송을 못할 상황인데 파상풍 주사는 늘상 맞는 강형욱 훈련사가 병원에 가서 응급조치를 했다. 강형욱 훈련사 본인은 당시 훈련을 강행한다 했으나 제작진은 더 이상 하기 힘들 것 같아 촬영을 일단 중단시켰다”고 회상했다.

이는 제작진에게도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이PD는 “강형욱 훈련사는 그런 일이 그간 전혀 없었던 분은 아니지만, 매번 제작진이 안전에 있어 민감하게 준비하고 세팅하는데도 그런 일이 생겨 당황스럽고 조심스럽다. 그래서 괜찮다는 강형욱 훈련사 의견보다는 안정을 취하고 치료를 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사실 해당 장면을 방송에 내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자꾸 이런 식으로 화제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제작진 입장에서도 부담스럽다. 우리 프로그램 자체가 ‘개가 위험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사람과 개의 소통방식에 대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늘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일주일 뒤 강형욱 훈련사는 훈련을 마무리하고자 다시 촬영장을 찾았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강형욱 훈련사는 당황한 개 보호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내 개가 위험하다고 생각 안하는 보호자들에게 충고하기도 했다. 또 강형욱 훈련사는 “오히려 바키와 코비가 무사하길 바란다. 개훌륭에 나온게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강형욱 훈련사의 노력 덕에 코비와 바키는 공격성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PD는 일주일 뒤에 다시 녹화에 참여한 강형욱 훈련사와 보호자, 그리고 견습생으로 출연한 ‘있지’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PD는 “강형욱 훈련사가 일주일 뒤 촬영장에 다시 가 보호자를 다독였다. 바키 보호자도 당시 엄청 놀랐다. 사람을 문 적이 없는데 그런 일이 발생해 당황하고 죄송해했다. 그래서 제작진과 연락도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강형욱 훈련사가 일주일 후 다시 나왔는데 있지 역시 또 나와줬다. 지난주 해당 분량을 찍어 방송에 부랴부랴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PD는 “이런 논란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논란이 되면 많이 보니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작진은 개에 대한 인식을 안좋게 하는 계기가 될까 늘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강형욱 훈련사와 세세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미리 분석도 하는데 돌발상황이 발생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PD는 “방송에 안 낼 수는 없어 물리는 장면을 타이트하게 보여주거나 반복해 보여주지 않았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더 보여줄 수도 있는데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편집했다. 이걸로 인해 보호자에 대한 공격이 또 있으면 안되니까 최대한 절제해 편집했고 결국엔 방송에 나갔다. 계속 고민하면서 신중하게 편집했고, 논란이 되는 부분보다는 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의 한 부분으로 단순하게 했다”며 “다행히 논란은 없지만 늘 보호자에 대한 공격, 개에 대한 이야기 등에 있어 제작진이 신경을 많이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PD는 “굉장히 조심스럽다. 이경규 씨도 방송이고 뭐고 강형욱 훈련사에게 치료를 먼저 하자 설득해서 결국 응급실 가서 치료받고 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제작진도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의 과실도 있고 죄송스럽다. 출연자 있지도 그런 사고를 처음 봐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개훌륭’ 제작진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을 진행한다. 그럼에도 돌발상황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이PD는 “제작진도 솔직히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렇다고 갑옷을 입고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고 강형욱 훈련사도 경험이 많지만 훈련 과정 중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제작진도 책임감을 갖고 더 조심해야 겠다 생각한다. 그런데도 이런 상황이 발생하더라. 강형욱 훈련사에게 늘 물어보고 하는데 강형욱 훈련사는 괜찮다고 하지만 우리 마음은 그게 아니다. 힘든 부분이 있다.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놀랄 수도 있고 참 조심스럽다”고 늘 위험이 도사리는 개 훈련 프로그램 제작진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베테랑 개 훈련사가 부상을 입는 돌발상황이 발생하면서 촬영장에 응급처치사를 반드시 대동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PD는 “촬영 현장에 비상 약품들은 있고 위험한 견종일 땐 응급치료사 분들도 계신다. 근데 이번에 나온 고민견은 사람을 무는 개가 아니었다.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한 개였는데 갑자기 마운팅을 하면서 사람을 문 것이다. 그리고 강형욱 훈련사 말고도 다른 훈련사들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채 현장에 계신다. 특히 물림사고가 있는 견종일 경우 항상 응급환자를 처리할 수 있는 분들에게 요청하는데 해당 견은 그런 사고가 있었던 개가 아니었다. 당시 현장에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훈련사 두 분이 계셨고, 응급처치 약은 다 갖고 있다. 준비하고 대비해도 그런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니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PD는 “잘 해결해 다행이다. 제작진도 앞으로 더욱 조심해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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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동상이몽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동상이몽2’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가수이자 소속사 사장 박재범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경기를 앞둔 정찬성과 그의 아내 박선영의 일상이 소개됐다.

앞서 지난 1일, 정찬성은 “세계 2위 오르테가랑 할 거다”라고 파격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정찬성은 “미국에 있는 코치님들과 스파링 파트너들을 한국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창피한 시합이 되지 않도록 저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르테가와의 경기를 두 달 앞두고 정찬성은 머리를 이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박재범은 정찬성이 부탁한 마우스피스를 들고 그의 훈련장을 찾았다.


정찬성과 담소를 나누던 박재범은 “피스를 보니까 이제 실감이 된다”고 했고, 정찬성은 “사실 안 할 마음이 반 이상이었다. 한국에서 준비할 생각을 아예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음을 고백했다. 코로나19 탓에 경기 개최가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숙소, 자가격리, 식사 비용 모두 정찬성이 부담해야 했기 때문. 그 비용은 무려 1억 5000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박재범 덕분에 해결될 수 있었고, 박재범은 “그래서 회사가 있는 거지”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정확히 따지면 박재범이 스폰서를 구해준 거다. 모든 비용은 아니지만 대부분을 해결해 줬다. 그전엔 협찬사 없이 제가 다 부담했는데, 이번엔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박선영은 정찬성이 AOMG를 택한 이유에 대해 “박재범의 한 마디 때문에 우리가 AOMG를 들어간 거다. 그때 박재범이 ‘돈을 안 벌어다 줘도 된다. 내가 잘 벌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 너희가 가는 길을 도와주겠다’고 했었다. 힘든 시기에 같이 해줘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고, 정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처음엔 달콤한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더라. 지금 돈을 거의 못 벌고 있는데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

[뉴스엔 이민지 기자]

‘PD수첩’에서 전광훈 목사에 대해 긴급 취재했다.

8월 25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2차 코로나 19 대유행 사태 중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과거 행적과 코로나 19 재확산 사태와의 연관성을 파헤친다.

1차 ‘코로나 19 대유행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에 2차 ‘코로나 19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15일 보수단체들의 광화문 집회 이후,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 세계의 모범이 되던 대한민국의 코로나 19 방역시스템에 비상이 걸렸다. 이 사태의 중심에는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국기독교총연협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있었다. 어떻게 그는 보수 세력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8.15 광화문 집회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었을까. ‘PD수첩’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전광훈 목사의 과거 행적과 코로나 19 재확산 사태와의 연관성에 대해 긴급 취재했다.

소위 ‘빤스목사’로도 불리는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를 세우고 청교도영성훈련원을 함께 운영하며 전국 목회자를 대상으로 기도회와 세미나 등을 열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화려한 언변으로 스타 강사에 등극한 전광훈 목사는 많은 목회자를 본인의 추종자로 만들며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마침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된 전광훈 목사는 각종 보수 정치 행사를 주최하기 시작했다. 2020년 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한 그는 보석으로 석방된 후 보수단체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며 본격적으로 8.15 광화문 집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8.15 집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과 일간지에는 111명의 지역별 인솔자와 버스 출발 시간표가 발표됐다. ‘PD수첩’에서는 당시 111명의 버스 인솔자들 중 일부를 직접 취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들은 과연 어떤 목적으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을까. 취재 결과 그들은 개신교 목사와 보수단체 활동가들이었다.

8.15 집회 이후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코로나 19 대유행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사랑제일교회는 신도 명단 제출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은 이상행동을 보이며 치료를 거부했다. 그들은 왜 치료를 거부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것일까. ‘PD수첩’은 8월 18일 파주병원을 탈출한 확진자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그가 왜 병원을 탈출하게 되었는지 직접 통화해 들어보았다. 파주병원을 탈출한 확진자는 저녁으로 나온 굉장히 쓴맛의 김칫국을 먹고 몸에 이상을 느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참가자들은 뒤늦게 이번 사태가 자신들과 무관함을 주장했다. 정치권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버스 예약까지 모 정당과의 직간접적인 관련된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참석자는 집회 참석이 개인적 선택일 뿐 당 차원의 선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8.15 집회에 참석했던 일부 사람들은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참가 사실을 숨기며 방역 당국을 힘들게 하고 있다. 특히 각 버스 인솔자들을 취재한 결과,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었거나 명단 제출을 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인솔자는 집회 참석자 명단을 일부러 파기했다고 취재진에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들은 왜 고의로 방역 당국의 활동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일까.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국가적 혼란과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는 25일 오후 10시 50분 ‘PD수첩에서 밝힌다. (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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