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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1년여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던 손흥민(28, 토트넘)이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파워볼사이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11월 15일과 17일(한국시간)에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의 친선 A매치에 출전했다. 2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한 그는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2-3으로 패한 뒤 카타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A매치 2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바로 영국 런던으로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은 카타르전이 끝난 뒤 소속팀 토트넘에서 보내준 전세기를 타고 곧바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작별 사진을 게시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위해 전세기까지 띄운 이유는 코로나19로부터 선수를 보호하려는 취지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A매치 동안 조현우(울산),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카잔), 이동준(부산),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다행히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A매치에 뛰지 않았을뿐더러 다른 선수들과도 격리된 상태로 숙소에만 있었다.

급하게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더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한다. 먼저 오는 22일에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시티전을 치른다. 현재 1위 레스터와 승점 1점 차로 2위에 있는 토트넘은 맨시티전에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다.

27일에는 루도고레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가 있다. 맨시티전과 루도고레츠전 모두 홈경기다. 30일에는 첼시 원정을 떠난다. 이어서 12월 4일에는 유로파리그 LASK린츠(오스트리아) 원정 경기를 치르고, 6일에는 홈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1일에는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홈에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치른다. 다시 13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길에 오른다. 17일에는 리버풀(원정), 20일에는 레스터(홈), 27일에는 울버햄튼(원정), 29일에는 풀럼(홈)을 연달아 만난다. 손흥민의 연말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예정이다.

▲ 손흥민이 1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 손흥민이 1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카타르전에서도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빛났다. 5경기 동안 득점은 없었지만, 특급 도우미로 맹활약했다. 한국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파워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13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홀로 공격 포인트를 몰아쳤고 프리미어리그 세번째 이달의 선수상까지 손에 쥐었다.

경기 전, 무리뉴 감독과 벤투 감독의 ‘설전’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개인 채널을 통해 “아주 놀라운 일주일이다. 대표팀 경기는 대단했다. 훌륭한 친선전에 안전도 완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결과는 경기 뒤에 나왔다. 대표팀 훈련 중에는 외부인이 훈련장에서 달리기도 했다”며 11월 대표팀 차출을 비꼬았다.

주전 풀백 맷 도허티가 아일랜드 대표팀 차출 뒤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 있었지만, “대표팀 훈련 중에는 외부인이 훈련장에서 달렸다”는 말은 한국 대표팀을 지적한 말이었다. 현지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훈련장에는 외부인이 러닝을 하고 있었다”라며 지적한 일이 있었다.

벤투 감독은 무리뉴 감독 말을 받아쳤다. 카타르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최상의 스쿼드로 경기를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흥민 출전 시간과 계획을 말할 수 없다. 나도 대표팀이나 클럽팀 감독을 해봤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가 소속팀에 있을 때, 대표팀을 위해 어떤 것을 재고해달라고 부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대표팀과 소속팀 차출에 빈번한 갈등이었다. 무리뉴 감독처럼 벤투 감독에게도 손흥민은 귀중한 존재였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둬 공격을 주문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뒤 16초 만에 선제골이 터졌는데, 손흥민의 압박이 시발점이었다.파워볼게임

전반 초중반 카타르 압박이 심할 때도, 손흥민은 고군분투했다. 2~3명이 에워싸도 홀로 볼을 지켰고 황희찬이 돌파 뒤에 스루패스 타이밍에 맞춰 침투했다. 전반 36분 이재성의 짧은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려놓은 선수도 손흥민이었다.

후반전에 번리전과 같은 드리블을 보였지만, 토트넘에서 활용법은 달랐다. 한국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라 상대 견제가 심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견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야 했다.

케인과 같은 존재가 없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케인이 9.5번에서 전방으로 볼을 뿌리면 스피드로 배후 공간을 타격하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상대를 몰아넣고 빈 공간 패스에 주력했다.

2019년 10월 스리랑카전 뒤에 멈춘 득점 행진이 말해준다. 손흥민은 5경기 동안 골이 없지만, 11월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도움에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과 활용법은 다르지만, 반드시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끈 독일은 18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6차전 스페인과 원정 경기에서 0-6 대패를 당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독일은 티모 베르너, 세르쥬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를 최전방에 두고 토니 크로스, 일카이 귄도간, 레온 고레츠카 등 주전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치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독일은 전반 17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 23분 오프사이드 덕분에 모라타에게 추가 실점을 면하기도 했지만 독일의 골망은 계속 출렁였다. 33분 페란 토레스, 38분 로드리의 골이 연거푸 들어가며 독일은 전의를 잃었다.

0-3으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에도 스페인에 3골을 더 허용했다. 토레스에게 해트트릭까지 내주면서 모든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 경기를 지켜보던 바스티안 슈바이슈타이거가 후반 중반 “0-4인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고 비아냥 섞인 자조를 했지만 실점은 계속 이어졌다.

독일 축구의 참사였다. 독일이 6골차 패배를 당한 건 1931년 5월24일 오스트리아전 0-6 이후 처음이다. 뢰브 감독의 임기에서도 가장 큰 점수차 패배다. 이전까지는 4골차 패배가 유일했다.

당연히 독일 언론은 ‘굴욕’, ‘참사’, 씁쓸’과 같은 단어로 패배 아픔을 표했다.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과 지난해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또 다시 메이저 대회 조별리그서 탈락한 모습을 보며 “뢰브 감독이 흔들리고 있다”고 이제서야 지도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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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첫 포스트시즌이다 보니 이 분위기가 처음이라서 그러지 않았겠나.”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있는 두산 베어스가 직전 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5승 1패하다가 멈춰 섰다. 가을 단골이라고 알려져 있는 두산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던 선수가 휘청여 더욱 뼈아팠다. 더구나 정규시즌에서 1선발 역할을 해 오던 라울 알칸타라가 흔들려 김태형 감독 역시 고심이 크다. 두산이 정규시즌에서 3위하는 데 있어 20승 에이스 알칸타라가 가장 앞장 서 도왔다는 것만큼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포스트시즌에서 부진이 제동을 걸고 있다. 

앞서 알칸타라는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4⅓이닝 동안 홈런 세 방 맞고 4실점했다. “목 담 증상과 시즌 막바지 피로 누적”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짚혔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등판 간격이 조정됐다. 6일 휴식 뒤 던지게 했다. 똑같이 포스트시즌이 처음이기는 하나 투구 컨디션이 올라가 있는 크리스 플렉센이 있어 시간 벌 여력이 됐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3차전 브리핑에서 알칸타라에게 휴식을 줬더니 “목 담 증상은 이제 괜찮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7⅔이닝 3실점해 반등할 조짐이 보였다. 그러나 실제 투구 내용상 주자가 3루까지 가 있는 경우만 수차례 있었고, 8회 승계 주자를 남기고 교체될 만큼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알칸타라는 17일 NC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에서 다시 한번 흔들렸다. 공 99개 던졌는데도 시즌 때 같은 이닝 소화 능력이 나오지는 않았다. 5이닝 버티는 데 그쳤다. 0-1 상황까지는 수비가 잘 도와 줘 버텨 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도 4회 말 투구 내용은 두산이 알던 “에이스 역할”과 거리가 있어 보였다.


알칸타라는 선두 타자 박석민을 몸 맞는 공으로 내 보내고, 1사 후 권희동 타석 때는 보기 드물게 견제까지 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권희동도 몸 맞는 공으로 내 보내고 다음 타자 애런 알테어와 승부에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두산 벤치는 6회 말 시작될 때 알칸타라를 박치국과 바꿨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5로 져 기선제압하는 데 실패했다. 알칸타라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패만 떠안게 됐다. 17이닝 동안 11실점해 평균자책점 5.82이 됐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운영이 아쉬웠다”고 짚었다. “위기일 때 더 강하게 붙으려 했고 실투를 NC 타자가 놓치지 않았다”는 분석이었다.

앞서 박세혁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담 증상이 있기는 했지만 알칸타라도 첫 포스트시즌이다 보니 이 분위기가 처음이라서 (준플레이오프에서 난조) 그러지 않았겠나”고 짚었다. 현재 컨디션상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고 있는 두산이다. 두산이 필요로 하는 ’20승 에이스’가 돌아 와야 이번 시리즈 운영 또한 수월할 전망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윤다희 기자

▲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새 팀을 찾고 있는 추신수
▲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새 팀을 찾고 있는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추신수(38)와 텍사스의 인연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연봉을 대폭 깎아야 가능성이 생긴다는 전제에는 모두 동의한다. 그런데 그래도 안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팀 사정 때문이다.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2014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올해로 그 7년 계약이 모두 끝났다.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빛난 시즌도 있었지만, 불운의 부상 탓에 이가 빠진 시기가 제법 많았다. 이 때문에 1억3000만 달러라는 가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대세다.

그러나 추신수는 클럽하우스에서 존경을 받는 리더이며, 저렴한 가격이라면 1년 정도 더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떨어지는 타율·장타율과 별개로 출루율은 비교적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 유력 매체인 ‘댈러스모닝뉴스’는 연봉을 깎는다고 해도 텍사스가 추신수의 복귀를 바랄지는 미지수라고 짚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18일(한국시간) 팀의 2021년 지명타자 포지션을 전망하는 자리에서 추신수의 올해 성적이 지난 6년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올해 추신수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723으로 2019년보다 0.100 이상, 그리고 텍사스에서의 6년 평균보다 0.070 이상 떨어졌다. 그나마 지명타자로는 겨우 0.600을 넘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의 결론은 추신수의 복귀는 이상적인 그림이 아니라는 것이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는 FA로 영입할 수 있고 두각을 드러낼 정도의 적은 돈으로 텍사스에 복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단언하면서 “지명타자 포지션은 젊은 타자들에게 경험을 주려고 하는 팀에게 매우 중요한 자리다. 좌타자가 필요하다면 그들은 칼훈을 활용하거나 추신수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디트리히와 재계약할 수 있다”고 짚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가 여전히 좌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로 들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플래툰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3시즌 동안 경기력 저하로 좌완 상대로는 단 38타석만 소화했다면서 “2018년 이후 좌완을 상대한 437타석에서 그는 타율 0.225, 출루율 0.318, 장타율 0.334를 기록했다”고 꼬집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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